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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이 영화 볼까 말까!] 조직에 몰래 잠입하라! 언더커버 소재 영화 BEST 5 - 신분을 들키면 끝장나는 운명을 지닌 캐릭터들의 고군분투!

갱단에 숨어든 경찰 혹은 경찰조직에 숨어든 갱스터!

내 옆자리 동료가 알고 보니 우리 회사 회장님이라면? 어느 날 그에게 건넸던 사소한 농담조차 내 인사고과에 반영되지는 않을지 마음이 조마조마해질 것이다. 이처럼 특수 목적을 띄고 자신의 진짜 신분을 지운채 조직에 잠입하는 이들을 우리는 '언더커버'라 부른다. 조심스럽고 비밀스럽게 임무를 수행해야 하고 타인에게 절대 자신의 신분을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위험성 때문에 스릴러와 누아르 장르에서 유독 사랑받는 소재이기도 하다. 오늘은 언더커버 소재를 다룬 영화 중 명작이라고 추앙받거나 마니아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1. 영화 <무간도>

홍콩 누아르의 정수가 여기 있다!

언더커버 영화의 교과서이자, 최고 걸작

삼합회 단원 '유건명'(유덕화)은 보스의 명령을 받고 경찰이 된다. 한편, 경찰학교 우등생 '진영인'(양조위)은 국장의 지령을 수행하기 위해 삼합회에 단원으로 잠입한다. 그리고 10년 뒤, 각자 경찰에서 그리고 삼합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들은 서로의 진짜 신분을 모른채 마주하게 되는데...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신세계'나 '디파티드' 같은 영화들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궁금하다, Yes
  2. 아무리 모던해도 기존 홍콩 영화의 촌스러운 비장함에 알레르기가 있다, No
  3. 배우 양조위의 눈빛을 좋아한다, Yes
  4. 개연성이나 설정에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이면 김이 샌다, No
2. 영화 <디파티드>

리메이크도 거장이 하면 달라! 

홍콩 <무간도> VS 할리우드 <디파티드>, 같은 핏줄인 두 작품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

경찰청은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가 이끄는 범죄 조직망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신참 경찰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조직에 침투시킨다. 한편 신참 경찰 '콜린 설리반'(맷 데이먼)은 경찰청 내에서 승승장구하여 특별 수사반에 배치된다. 그러나 사실 콜린은 경찰청에 투입된 코스텔로의 첩자였는데...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갱스터 영화를 좋아한다, Yes
  2. 원작만한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은 없다고 생각한다, No
  3. 디카프리오 X 맷 데이먼 X 잭 니콜슨의 조합만으로 좋다, Yes
  4. 쿨한 할리우드 누아르보다 질척한 홍콩 누아르의 정서가 좋다, No
3. 영화 <신세계>

80년대 홍콩 누아르와 <무간도>의 피를 이어받은

한국형 언더커버 영화의 시작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8년 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된다. 그런데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후계자 싸움이 일어나고, 소용돌이 속에서 이자성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한번 봤어도 볼 때마다 흠뻑 빠져드는 기분을 경험해보고 싶다, Yes
  2. 어디서 많이 본 설정과 전개보다 새로움을 원한다, No
  3. '흑사회', '무간도' 등 홍콩 누아르의 향수를 느끼고 싶다, Yes
  4. 칼 들고 설치는 것까진 괜찮지만 잔인하면 못 본다, No
4. 영화 <무뢰한>
언더커버 소재가 정통 멜로와 만난다면?
이뤄질 수 없어서 더 처연한 그들의 사랑

형사 '정재곤'(김남길)은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을 찾아내기 위해 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이 일하는 단란주점에 영업상무로 잠입한다. 하지만 재곤은 점점 혜경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혜경 역시 언제 연락이 올 지 모르는 준길을 기다리다 재곤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녹진한 멜로 영화 한 편이 보고 싶다, Yes
  2. 사랑 밖에 모르는 술집 여자의 순정 타령이 정말 지겹다, No
  3. 전도연은 연기의 신이라 생각한다, Yes
  4. 배우의 연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라 생각한다, No
5. 영화 <이스턴 프라미스>

거장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직조해낸  

전혀 다른 차원의 마피아 영화

런던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안나(나오미 왓츠)’는 14살의 러시아 소녀가 아이를 낳고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아기의 연고를 찾아주기 위해 소녀가 남긴 일기장에 쓰여진 곳으로 무작정 찾아간 그녀는 그곳에서 러시아 마피아 조직의 운전수인 ‘니콜라이(비고 모텐슨)’를 만나게 된다. 운명적으로 서로에게 끌린 니콜라이와 안나는 함께 아이의 가족을 찾게 된다. 그 과정에서 소녀의 죽음이 조직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다. 

Yes or No 
당신의 선택은?

  1. 크로넨버그의 '폭력의 역사'를 좋아한다, Yes
  2. 끔찍한 것 딱 질색, 잔인한 살인 장면은 못 본다 , No
  3. '반지의 제왕' 외에 비고 모르텐슨의 인생작이 무언지 알고 싶다, Yes
  4. 씁쓸한 감정이 오래 남는 영화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후폭풍을 심하게 맞는 편이다, No


다음영화 에디터 | 2017.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