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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샤워하면서 양치질”… 폐질환 부른다고? [수민이가 궁금해요] 샤워기로 입 헹굴 때 균 침투 가능성 생겨전문가 “샤워기 위생 철저히 관리해야”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아침, 저녁으로 샤워할 때 양치질을 함께 한다. 양치를 충분히 한 후에는 샤워기를 입 가까이 대고 강한 물줄기로 입안을 깨끗하게 헹군다. 김씨의 양치 습관은 올 바른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잘못된 습관이다. 샤워기로 입을 헹굴 때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 등이 호흡기로 침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일까. 김씨는 “최근 기침이 잦아 병원에서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과 가래 검사를 받았는데 폐질환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평소 담배도 안 피우는데 폐질환이 의심되는 원인을 모르겠다”고 불안해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씨의 폐질환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랫동안 사용한 샤워기..
하늘 왕국? 사후세계?…예수가 말한 천국의 진짜 모습은 천국을 다시 묻다/크리스토퍼 모스 지음/윤상필 옮김/비아사후세계의 천국을 상상해 묘사한 이미지. 자욱한 구름 사이에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천국’이란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종교 유무를 떠나 끝없이 펼쳐진 하늘이나 텅 빈 공간, 천사 등 영적 존재를 만나는 사후 세계를 떠올리는 경우가 적잖을 것이다. 아예 ‘이상향’으로 그리는 이들도 꽤 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003년 ‘땅에 내려온 천국’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천국은 한 사회가 그리는 가장 쾌적한 동네의 모습으로 묘사된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인 82%는 천국을 실제로 믿으며 천국을 가기 위해 종교를 갖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20년도 더 지난 기사지만 여전히 종교를 갖게 된 배경으..
[박상길의 이슈잇슈] `무조건 1000원`…우르르 줄서서 사먹는 이것 정체, 알고보니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1000원 짜리 김밥집.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에도 테이블이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1줄에 1000원짜리 김밥을 6줄 구매해 포장해봤다. 일반 김밥에 비해 메뉴가 다양하며 속재료도 꽉차 있어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1000원짜리 빵집. 가게 내부에 들어서자 모든 빵을 1000원에 판매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입맛에도 딱 맞고 이 가격이면 매일 아침·점심에 사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싼데 김밥 세줄만 사도 3000원밖에 안 하니 부담은 덜 되고 배는 채우고 만족스럽네요"지난 9일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만난 한 여성 손님은 1000원짜리 김밥을 먹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소문으로만 듣던 강남 한복판 1000원짜리 김밥집은 여..
"한국의 반 값도 안된다는"... 일본 여행에서 꼭 사야할 위스키 추천 5 온라인 커뮤니티최근 엔저로 쇼핑 여행으로 일본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다양한 일본 쇼핑 품목이 있지만 그 중 일본 여행가서 꼭 사 와야 할 물건은 바로 위스키입니다. 사실 일본은 세계적인 위스키 강국으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와 더불어 세계 5대 위스키 생산국 중 하나로 꼽혀 질 좋은 위스키들이 많은데요.특히 일본 위스키는 국내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고,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위스키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오늘은 일본 여행시 꼭 사오셔야하는 위스키 5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요이치 그란데온라인 커뮤니티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인 요이치 그란데는 재패니스 위스키의 양대 산맥 중 하나, 닛카의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일본 면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지만 그만큼 면세점에서 물량 또한..
“칫솔 그대로 쓰면 큰일 나요” 양치 전에 꼭…이것 해야 한다 뜨거운 물로 칫솔을 씻는 모습[독자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칫솔 씻을 시간이 어딨어요” 누구나 매일 쓰는 칫솔이지만 사용이나 관리는 천차만별이다. 중요한 건 입 안에 들어가는 물건인 만큼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 제대로 관리 안된 칫솔을 사용하면 차라리 안쓰느니만 못할 수 있다. 가장 쉽게 위생적으로 칫솔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는 양치 전과 후에 칫솔모를 뜨거운 물에 30초 정도 헹구는 것이다. 물은 뜨거울수록 좋다. 뜨거운 물이 칫솔에 남아있는 박테리아 제거에 도움이 되어서다. 양치가 끝난 뒤에는 칫솔모 사이를 손으로 벌려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좋다. 주로 욕실에 보관하는 칫솔 위치는 최대한 변기와 멀리하는 게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열어 놓고 있..
양치 중 '이 습관'… 치아 시림 유발해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면 치아가 마모돼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 A씨는 최근 치아가 시려 치과에 방문했다. 충치 때문인 줄 알았는데, 의사로부터 '치경부마모증'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평소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해서 치아가 마모됐다"며 "치아가 마모되면 작은 외부 자극에도 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치경부마모증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치아 세게 닦거나, 질긴 음식 자주 먹으면 생겨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인 치아의 목 부분(치경부)이 마모돼 패인 것이다. 일차적으로 ▲강한 힘으로 칫솔질하거나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잘 때 이를 갈거나 ▲치아를 악무는 습관이 있으면 목 부분의 얇은 법랑질이 깨질 수 있다. 이차..
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레전드 대만 거장의 영화 5편 ▲ 영화 국경과 장르, 시대를 넘나드는 기획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이는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2024년 1월, 대만 뉴웨이브 사조를 이끈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특별전을 1월 13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대만 뉴웨이브'를 이끈 거장 에드워드 양은 대만의 역사와 동시대의 풍경을 젊은이들의 혼란스럽고 모순적인 삶을 통해 그려냈는데요. 현실을 담백하고 관조적으로 담아내는 에드워드 양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봉준호 감독 등 현재 동시대 영화사를 이끄는 거장 감독들에게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획전의 첫 포문을 여는 상영작은 그의 빛나는 데뷔작 (1983년)으로, 음악가로 성공한 여인과 주부로 남은 여인의 오랜 관계를 쓸쓸한 톤으로 담아냈는데요. 에드워드 감독이 가장 ..
고기 굽다가 발암물질 생길까 걱정? ‘이렇게’ 구우면 괜찮아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기를 센 불에 구우면 발암물질의 일종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만들어진다고 알려졌다. 그렇다고 건강을 위해 고기를 끊을 필요는 없다. 조리 시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고기를 구울 때 유해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고기를 굽기 전 맥주, 와인 또는 허브양념장에 약 두 시간 정도 재운다. 그러면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양이 많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농업과식품화학’ 저널에 실린 적 있다. 고기를 재웠다가 구우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생성을 90~100%까지 막을 수 있다는 미국 연구도 여럿 있다. 허브에는 타이몰, 페놀 등 항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몸속에 고기가 들어갔을 때 엔니트로소 화합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