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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소녀와 연애하고 있을 때는 1시간이 마치 1초처럼 흘러갑니다. 그러나 뜨거운 숯 위에 앉아 있을 때는 1초가 마치 1시간 같습니다. 이것이 시간의 상대성입니다."
1905년 아인슈타인(1879~1955)은 26세의 젊은 나이에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파격적이고도 새로운 해석이었다. 당시 한 저명한 물리학자는 "세계에서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마 3명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기까지 했다. 아인슈타인은 열일곱의 나이에는 "만약 빛 속도로 달리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라는 질문을 한 소년이었다. 지금 보면 매우 엉뚱한 생각이지만, 이것은 지난해 개봉해 화제가 됐던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시간 여행이 실제 가능함을 보여주는 하나의 이론으로 발전했다.
영화 같은 일이 현실이 된 예는 이뿐만이 아니다. 레이저의 발견은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재현해 냈고, 자연에 없는 인공적 물질인 양자메타물질의 개발은 '해리 포터'의 투명 망토를 현실화했다. 또 나노과학은 먼지가 붙지 않아 항상 깨끗하고 영롱한 유리창 등을 발명해 냈다. 엉뚱한 생각은 세월이 흐르면 현실이 되고 상식이 된다. 최근 출간된 '현대물리, 불가능에 마침표를 찍다'는 발상의 전환이 어떻게 미래를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물리학 이야기다. 불가능에 도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연 창조자 이를 테면 아인슈타인, 퀴리 부인, 하이젠베르크, 스티븐 호킹 등이 주인공이다.
1700년대 초, 아이작 뉴턴은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물리학은 끝났다. 이제 더는 연구할 게 없다." 그러나 현대물리가 태동한 이후, 세상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다. 우주를 누비는 우주선과 인공위성,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놀라운 핵에너지의 발견까지….
물리학과 교수로서 아주대에서 '공식 없는 물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 김영태는 전작 '세상 모든 것의 원리, 물리'의 연장선상에서 역사적 배경 안에서 물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의 수상 비화,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논문, 킵 손의 시간 여행 검증, 로런츠의 카오스 이론, 파인먼의 나노세계 연구 등 이름만 대도 알 만한 현대 물리학자들의 이야기를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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