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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터보> 100만 돌파, 올해 애니메이션 중 유일


[맥스무비=김규한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터보>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애니메이션 개봉작 중 100만 고지를 밟은 유일한 기록이다. 애니메이션 장르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12년 11월 29일 개봉한 <가디언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터보>는 1일 오후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터보>는 지난달 25일 개봉 당시 4위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한 데 이어 8일만에 이 같은 기록을 쓰게 됐다.

<터보>의 성적에 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건 지난 해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장화 신은 고양이>가 11일 만에 세운 100만 돌파 기록을 3일이나 앞당겼기 때문이다.


드림웍스가 최근 내놓은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터보>의 초반 성적은 월등하다. 드림웍스가 <터보> 전에 내놓은 애니메이션들이 8일 동안 국내 극장가에서 모은 관객수만 봐도 알 수 있다. <크루즈 패밀리>는 41만 6,674명, <가디언즈>는 41만 9,516명, <마다가스카3>는 67만 8,093명, <장화 신은 고양이>는 92만 4,715명을 동원했다.

<터보>가 개봉하기 전까지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크루즈 패밀리>로 93만 9,586명을 동원했다. 2위는 <몬스터 호텔>로 88만 4,885명을 모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터보>는 지난달 31일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등 대작이 개봉했음에도 평일 하루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유지했다”며 “이는 주말에 관객이 몰리는 애니메이션의 장르적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터보>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달팽이를 꿈꾸는 주인공 ‘터보’가 꿈에 그리던 카레이싱 경기에 참가해 자신의 우상인 세계 챔피언 ‘기 가니에’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는 내용의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김규한 기자 asura78@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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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news.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menuCode=19&subMenuCode=1&mi_id=MI0099316820&contain=&keyword=&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