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쓴맛 잘 못느낀다"..끊어도 회복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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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국제일반
글쓴이 : 헤럴드경제 원글보기
메모 :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흡연자들이 쓴맛에 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피티에-살페트리에르(Pitie-Salpetriere) 병원의 넬리 야코브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과거 피우다 끊은 사람은 쓴맛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9.8%, 전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26.5%가 카페인의 쓴맛을 정확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은 13.4%가 쓴맛에 둔했다. 카페인이 연구에 활용된 이유는 극히 소량인 경우에도 혀의 미각수용체가 잡아낼수 있기 때문이다.
야코브 박사는 "담배연기 속의 어떤 독성 물질이 혀의 미각기관인 미뢰(味雷)에 영향을 미쳐 특정 미각을 둔화시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도 쓴맛에 둔한 것은 한번 손상된 미각은 회복되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야코브 박사는 현재 흡연자와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 450명을 대상으로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등 4가지 기본 미각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냈다.
쓴맛을 제외한 다른 3가지 미각에는 흡연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화학감각 지각'(Chemosensory Perception) 3월호에 실렸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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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피티에-살페트리에르(Pitie-Salpetriere) 병원의 넬리 야코브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과거 피우다 끊은 사람은 쓴맛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9.8%, 전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26.5%가 카페인의 쓴맛을 정확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은 13.4%가 쓴맛에 둔했다. 카페인이 연구에 활용된 이유는 극히 소량인 경우에도 혀의 미각수용체가 잡아낼수 있기 때문이다.
야코브 박사는 "담배연기 속의 어떤 독성 물질이 혀의 미각기관인 미뢰(味雷)에 영향을 미쳐 특정 미각을 둔화시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야코브 박사는 현재 흡연자와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 450명을 대상으로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등 4가지 기본 미각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냈다.
쓴맛을 제외한 다른 3가지 미각에는 흡연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화학감각 지각'(Chemosensory Perception) 3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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