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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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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내 뇌를 정화하는 느낌의 영화..... 집으로 가는 막차를 놓친 스물한 살 대학생 ’무기’와 ‘키누’는 첫차를 기다리며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좋아하는 책부터 영화, 신고 있는 신발까지 모든 게 꼭 닮은 두 사람은 수줍은 고백과 함께 연애를 시작하고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을 쌓아간다. “내 인생의 목표는 너와의 현상 유지야!” 하지만 대학 졸업과 함께 취업 준비에 나선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소원해지고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 만큼 마음의 거리도 멀어지기 시작하는데... 장르상 멜로에 속하는 데, 코믹한 부분도 소소하게 담겨져있는 영화였다. 영화가 자극적이지않고 큰재미가 있다기보단, 오밀조밀하게 소소한 재미를 느낀 작품이다. 영화는 한 커플의 달콤했던 연애사와 현실적인 연애사를 동시에 보여준다. 롤러코스터처럼 커플이 행복한 순간도 가보고 절..
[굴뚝마을의푸펠] 기대감이 많이 들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새까만 연기로 뒤덮인 굴뚝마을에서는 1. 하늘을 올려다보지 말 것 2. 꿈을 믿지 말 것 3. 진실을 알려 하지 말 것 별의 존재를 믿고 있는 외톨이 ‘루비치'와 쓰레기에서 태어난 ‘푸펠' 친구가 된 두 사람이 세상의 진실을 찾는 거대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일본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였다고 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결과적으론 반은 만족 반은 아쉬움이 있었다. 일단 좋았던 점은 난잡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녹아들었다 할까? SF적인 소재를 가지고 SF적이지 않게 소소하게 그려낸다는 점이다. 애니메이션 앞부분을 보고 오락실 시절 게임을 연상하게 했다. 단점이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 원피스와 약간은 비슷하다고 할까? 그리고 내용이 너무 많다는 느낌을 받았..
더스파이 더스파이리뷰 베네딕트 컴버배치 멋있어요!!! 영화도 재미있어요!
80년대 B급 호러 코미디 연상케 하는 좀비물 [안방극장] 벨기에 좀비영화 '안방극장'에선 처음 또는 다시 볼 만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은 작품부터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작품까지 다양하게 다루려고 합니다. [이학후 기자] ▲ 영화 포스터 ⓒ 왓챠 가슴이 커서 허리도 아프고 남자들의 끔찍한 시선에 시달리던 알리슨(마이케 노빌르 분)은 만류하는 어머니 실비아(안닉 크리스티앙스 분)와 내키지 않아 하는 남자친구 미카엘(바르트 홀란데르스 분)과 함께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크로포치크 클리닉을 찾는다. 그런데 가슴 축소 수술을 받기 직전, 크로포치크(에릭 고돈 분) 박사가 은밀하게 진행하던 실험체가 격리시설 바깥으로 나와 사람들을 감염시키며 병원엔 대혼란이 일어난다. 매년 수십 편에 달하는 좀비 영화가..
워위드그랜파 재미있게 봤어요!!!
[주말에 몰아보기] 미드, 영드 말고 '유드', 넷플릭스서 건진 보석들 아이즈 ize 글 이주영(칼럼니스트) 현대인은 콘텐츠의 거대한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유명한 영화 한 편, 인기 드라마 한 편 정도 보면 모두와 대화가 통했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더욱이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의 확장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드라마(시리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제는 굳이 미국이나 영국 드라마 말고도 볼 만한 게 널렸다는 걸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새로움을 추구한다면, 생경한 경험을 전해 줄 유럽 산 시리즈들도 넷플릭스에서 한번 만나볼 만하지 않을까? # 전세계를 강타한 ‘종이의 집’ OTT를 통한 유럽 여행의 시작은 스페인에서부터다. 아마 ‘종이의 집’ 정도는 봐줘야 ‘넷플릭스 좀 보는구나!’라는 소릴 듣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통해 세세한 줄거리를 ..
첩보액션의 기준을 바꾼 본좌 '제이슨 본' 시리즈 [제이슨 본] 시리즈는 “21세기 첩보액션영화는 '본'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당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2002년 [본 아이덴티티]를 시작으로 2016년 [제이슨 본]까지 총 5편의 작품이 나와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타격감이 온전히 전해지는 맨몸 액션부터 영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카체이서까지, 압도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며, 기억을 잃은 채 홀로 진실을 찾아야 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 평단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엔딩 직전에 울려 퍼지는 주제곡 "Extreme Ways"는 짜릿한 쾌감을 전하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했다. 최근 영화 전문 채널 캐치온에서 [제이슨 본] 시리즈를 몰아볼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했는데, 내년이면 탄생 20주..
걸후드 재미있을것 같아요